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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도 봄일은 멈출 수 없고.... 산수유가 노랗게 피던 날 관광객이 밀려오고... 여기저기 즐겁게 떠드는 소리는 들려도 봄일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더보기
경운기 타고 가는 노부부 혹시 산수유가 이렇게 흐드러지게 필 무렵 이 산골로 시집을 오셨을까? 문득 쓸데없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아마도 장성한 자식들은 모두 객지로 나갔을 것이고 노부부는 둘이서 산수유꽃 피는 이 산골을 지키고 있을테지..... 다정하게 경운기를 타고 일터로 가는 노부부의 삶에서 세상을 읽어본다. 더보기
자연과의 조우 인간과 자연의 조우 잠자리 한 마리가 푸드득 날라오더니 손끝에 앉습니다. 녀석이 겁을 상실했는지 아니면 친구가 필요했는지...... 더보기
경단을 빗는다. 경단을 빗는 손은 정성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한 알, 그리고 또 한 알 그렇게 만들어진 경단을 먹을 때마다 할머니의 손을 생각합니다. 더보기
새조개를 까는 아주머니 조개의 살이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고해서 이름붙여진 새조개..... 시장바닥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조개를 까고 계신다. 더보기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손 어부의 삶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생활의 연속이다. 거친 파도와 싸우는 사나이들의 세계 바다에 나가지 않을 때라고 해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게 아니다. 틈틈이 그물을 손질하고 배도 보살핀다. 커다란 대바늘로 그물을 꿰매는 그들의 햇볕에 그을른 손에 새겨진 주름은 그들이 얼마나 생과 사의 선상에서 싸웠는가를 말해준다. 더보기
꿀벌과 노루귀의 만남 겨우내 굶주렸던 녀석이 오랜만에 포식을 하나봅니다. 녀석의 식사에 방해되지않도록 조심조심 담아봅니다만 아무래도 녀석은 내가 귀찮은가 봅니다. 더보기
꼬들빼기 할머니 산골마을을 지나다가 꼬들빼기 캐는 할머니를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사진을 촬영했는데 꼬들빼기를 사가란다. 시장에서는 더 싼값에 살 수 있지만 할머니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그냥 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