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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연작-손이야기

꽃따는 손

 

복숭아꽃을 땁니다.

한 가지에 하나 혹은 두 송이만 남기고는 모두 따버립니다.

어쩌면 자연에서 약한 자가 도태되고 강한 자만 살아남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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